우연히 아는 형 따라서 가봤던 칸 국제광고제 페스티벌. 창의적인(Creative 한) 것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게 너무 좋아서 매년 찾아가게 된 것이 어느 덧 5년째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광고와 관련이 있는 사람은 아니다. 그런데도 왜 5년째 칸 국제광고제를 쫓아다니는 걸까? '보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서'라는 게 그 이유가 아닐까 싶다.


올해도 칸 국제광고제 페스티벌은 이화여대 안에 위치한 ECC 건물에서 열리고 있다. 조만간 서울 내외의 다른 장소에서도 열릴 예정이니 이대까지 가기 힘드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위에서 [상영]은 Film 부문에 대한 상영을 말하고 [전시]는 종이 매체, 옥외 광고 등을 포함한 것들을 말한다. 상영은 8,000원을 내고 보는 유료 입장이지만(통신사 카드로 1,000원 할인), 전시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에서 인상적인 광고들을 몇 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자동차가 충돌했을 때의 피해를 보여주기 위해, 비슷한 환경으로 차를 폭발시키고(왼쪽 그림), 그로 인해 해체된 부품들을 다시 모아서 부딪히는 순간의 모습을 구조물로 만들어 놓았다(오른쪽 그림. 저 상태로 고정되어 있다). 빠른 속도를 즐기는 젊은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성공했다는 후기가 소개되어 있었다.
맥주를 서빙하면서 자연스럽게 컵 받침도 함께 준다. 하지만 맥주잔을 컵받침 위에 올려 놓으려는 순간,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컵과 컵받침이 마치 자석처럼 서로 밀어내는 것이다. 무슨 일인가 싶어 자세히 보면 이런 말이 씌여있다. '술과 운전은 서로 섞이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음주운전 하지 말자는 뜻 :)
환경에 주는 피해를 줄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인권운동단체 앰네스티의 옥외 광고. 버스 정류장의 광고판에 광고와 함께 카메라를 설치해 두었다. 사람의 시선이 광고를 바라보면 평범한 이미지가 보여지지만, 바라보고 있지 않으면 폭력을 행사하는 이미지가 보여진다. '아무도 보고 있지 않을 때 사건은 발생합니다.' 재밌으면서도 메시지가 강렬하게 전달된다.
전시를 다 둘러보고 필름 상영을 보러 갔다. 그런데 오 이런! 매진이란다. 그나마 예매 취소된 것이 한 건 있어서 한 자리만 남아있단다. 칸 국제광고제가 이렇게 인기였나? 같이 간 mcdasa 군은 몸이 안 좋다며 그냥 집에 가서 쉬겠다며 돌아갔다 (mcdasa군 너의 숭고한 희생 있지 않을께 ㅠㅠ). 결국 친구를 지하철까지 바래다주고 혼자 상영관에서 필름 상영을 지켜보았다.
필름 상영은 예전보다 다소 심심한 분위기였다. 재밌는 광고도 많았지만 그랑프리를 받은 작품도 그렇고 선뜻 와닿지 않는 작품들도 많았다. 경기침체가 원인이었을까? 광고 자체보다는 사람들의 반응을 많이 이끌었을 것 같은 광고들이 기억에 많이 보였다. 광고도 점점 단순히 '보는 것'에서 벗어나 고객들과 '반응하는 것, interactive'에 더 초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
칸 국제광고제 2009 출품작 화보집(4,000원)과 상영회 티켓(8,000원)
내년엔 또 어떤 광고들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흐를까? 벌써부터 내년 칸 국제광고제가 또 기다려진다.



이대, ECC(Ewha Campus Complex) 건물의 전시장에서
올해도 칸 국제광고제 페스티벌은 이화여대 안에 위치한 ECC 건물에서 열리고 있다. 조만간 서울 내외의 다른 장소에서도 열릴 예정이니 이대까지 가기 힘드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위에서 [상영]은 Film 부문에 대한 상영을 말하고 [전시]는 종이 매체, 옥외 광고 등을 포함한 것들을 말한다. 상영은 8,000원을 내고 보는 유료 입장이지만(통신사 카드로 1,000원 할인), 전시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에서 인상적인 광고들을 몇 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전시를 다 둘러보고 필름 상영을 보러 갔다. 그런데 오 이런! 매진이란다. 그나마 예매 취소된 것이 한 건 있어서 한 자리만 남아있단다. 칸 국제광고제가 이렇게 인기였나? 같이 간 mcdasa 군은 몸이 안 좋다며 그냥 집에 가서 쉬겠다며 돌아갔다 (mcdasa군 너의 숭고한 희생 있지 않을께 ㅠㅠ). 결국 친구를 지하철까지 바래다주고 혼자 상영관에서 필름 상영을 지켜보았다.
필름 상영은 예전보다 다소 심심한 분위기였다. 재밌는 광고도 많았지만 그랑프리를 받은 작품도 그렇고 선뜻 와닿지 않는 작품들도 많았다. 경기침체가 원인이었을까? 광고 자체보다는 사람들의 반응을 많이 이끌었을 것 같은 광고들이 기억에 많이 보였다. 광고도 점점 단순히 '보는 것'에서 벗어나 고객들과 '반응하는 것, interactive'에 더 초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

내년엔 또 어떤 광고들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흐를까? 벌써부터 내년 칸 국제광고제가 또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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