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시력교정술을 받았다. 흔히들 하는 라식이나 라섹을 기대하고 갔건만 나의 -9를 자랑하는 시력은 그것을 용납하지 아니하였다. 게다가 각막도 그리 두껍지 않아서 렌즈삽입술만이 답이라는... 라식, 라섹보다 안전하지만 렌즈삽입술은 비싸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기에 (아버지는) 눈물을 머금고 결제를 하였다.
여튼 하루에 한 쪽 눈씩, 이틀에 걸쳐서 수술을 마쳤다. 안경 없이 생활하는 이 기쁨!!을 누리기 전에 빨갛게 토끼 눈이 된 내 두 눈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었다. 당분간 약을 넣어주며 경과를 지켜보면 될 터인데... 그 때까지 영화 <28주 후>에 나오는 좀비 같은 눈을 달고 사람들 앞에 나가기엔 왠지 민폐란 생각이 들어서 선글라스를 끼고 다녀야겠다고 결심했다. (라며 일단 동생의 선글라스를 갈취. 여성용이지만 그런대로 어울려서 쓰고 다닐만 했다 후후)

그래서 찾아간 안경점. 일단 괜찮아 보이는 아이로 하나 골라서 바로 결제했다. 10만원 상당의 금액을 주고 구매했는데, 누구나 그렇듯... 집에와서 써보고 후회를 했다. 동시에 가족들의 구박을 받아야만 했다. 왜 이런 걸 골라왔느냐고...
바로 다음날 안경점에 다시 찾아갔다. 여기서는 괜찮아 보였는데 좀 더 써보니 생각보다 별로더라. 교환이나 환불을 하고 싶다. 라고 말했더니 특가 할인 행사를 하는 거라서 교환이나 환불이 불가하다고 -_-; 아니 그럼 이 사람아! 미리 말을 해줬어야지!! 라고 응대하자 판매한 담당자가 오늘 휴가라 나오지 않았고, 아무래도 그 직원이 있을 때 다시 얘기를 하는게 좋겠다고... 안경점 차원에서 교환이나 환불은 불가능하고 책임은 그 담당자가 져야할 것 같다는 말과 고객님이 일단 마음에 들어서 산 것 아니냐, 고객님의 입장만 생각하시면 안 되지 않느냐라는 말들을 들었다. 어쨌거나 이 날 바로 해결이 안 될 것 같아서 선글라스를 안경점에 맡기고 보관증을 받아 돌아왔다.
다음날 다시 찾아간 안경점. 나에게 선글라스를 판매했던 직원이 나와있었다. 사전에 상황 설명을 들은 듯 했다. 다시 한 번 "판매된 제품은 특가로 나온 것이라 교환이나 환불이 불가능하다. 이 부분에 대해 설명을 드렸는지 아닌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데 못 들으셨다고 하니 교환으로 처리를 해드리면 안 되겠느냐"고 물어왔다. 그러나 전날 다른 직원과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원칙적으로 교환, 환불이 안 되지만 단 한 번에 한 해 교환을 해드릴 수 있고 이후에는 추가 교환은 불가능하다라는 이야기가 나온터라, 추가적인 위험부담을 짊어지기는 싫었다. 구매를 할 때 이런 정보를 미리 알려주었으면 구매를 할 때 더 신중하게 선택했을 것이라는 말을 전하며 환불을 요구했다. 다행히 더 이상의 논쟁은 없이 환불 처리를 해주었다. 모든 과정을 마치고 안경점을 나갈 때 그 직원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았다. 마음이 찜찜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지.
걸어가며 영업이란 것에 대해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고객입장에서 좋은 영업사원이란, 고객이 올바른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구매도우미 같은 사람이 아닐까? 라고.
왠지 선글라스 지름에 관한 내용이니 지름 밸리로...
여튼 하루에 한 쪽 눈씩, 이틀에 걸쳐서 수술을 마쳤다. 안경 없이 생활하는 이 기쁨!!을 누리기 전에 빨갛게 토끼 눈이 된 내 두 눈을 진정시킬 필요가 있었다. 당분간 약을 넣어주며 경과를 지켜보면 될 터인데... 그 때까지 영화 <28주 후>에 나오는 좀비 같은 눈을 달고 사람들 앞에 나가기엔 왠지 민폐란 생각이 들어서 선글라스를 끼고 다녀야겠다고 결심했다. (라며 일단 동생의 선글라스를 갈취. 여성용이지만 그런대로 어울려서 쓰고 다닐만 했다 후후)

이런 느낌의 선글라스 / 출처: Flickr
그래서 찾아간 안경점. 일단 괜찮아 보이는 아이로 하나 골라서 바로 결제했다. 10만원 상당의 금액을 주고 구매했는데, 누구나 그렇듯... 집에와서 써보고 후회를 했다. 동시에 가족들의 구박을 받아야만 했다. 왜 이런 걸 골라왔느냐고...
바로 다음날 안경점에 다시 찾아갔다. 여기서는 괜찮아 보였는데 좀 더 써보니 생각보다 별로더라. 교환이나 환불을 하고 싶다. 라고 말했더니 특가 할인 행사를 하는 거라서 교환이나 환불이 불가하다고 -_-; 아니 그럼 이 사람아! 미리 말을 해줬어야지!! 라고 응대하자 판매한 담당자가 오늘 휴가라 나오지 않았고, 아무래도 그 직원이 있을 때 다시 얘기를 하는게 좋겠다고... 안경점 차원에서 교환이나 환불은 불가능하고 책임은 그 담당자가 져야할 것 같다는 말과 고객님이 일단 마음에 들어서 산 것 아니냐, 고객님의 입장만 생각하시면 안 되지 않느냐라는 말들을 들었다. 어쨌거나 이 날 바로 해결이 안 될 것 같아서 선글라스를 안경점에 맡기고 보관증을 받아 돌아왔다.
다음날 다시 찾아간 안경점. 나에게 선글라스를 판매했던 직원이 나와있었다. 사전에 상황 설명을 들은 듯 했다. 다시 한 번 "판매된 제품은 특가로 나온 것이라 교환이나 환불이 불가능하다. 이 부분에 대해 설명을 드렸는지 아닌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데 못 들으셨다고 하니 교환으로 처리를 해드리면 안 되겠느냐"고 물어왔다. 그러나 전날 다른 직원과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원칙적으로 교환, 환불이 안 되지만 단 한 번에 한 해 교환을 해드릴 수 있고 이후에는 추가 교환은 불가능하다라는 이야기가 나온터라, 추가적인 위험부담을 짊어지기는 싫었다. 구매를 할 때 이런 정보를 미리 알려주었으면 구매를 할 때 더 신중하게 선택했을 것이라는 말을 전하며 환불을 요구했다. 다행히 더 이상의 논쟁은 없이 환불 처리를 해주었다. 모든 과정을 마치고 안경점을 나갈 때 그 직원의 표정은 그리 밝지만은 않았다. 마음이 찜찜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지.
걸어가며 영업이란 것에 대해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고객입장에서 좋은 영업사원이란, 고객이 올바른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구매도우미 같은 사람이 아닐까? 라고.
왠지 선글라스 지름에 관한 내용이니 지름 밸리로...







덧글
mcdasa 2009/09/26 18:08 # 삭제 답글
남자라면 라이방이지. 라이방. 내 블로그에그 선글라스 사라.노떼 어린이몰에서 저렴하게 판매!
그라드 2009/09/27 17:27 #
결국 다른 걸로 샀다 ㅋㅋ 추천해 준 것도 심각하게 고려를 했는데, 일단 무난한 스타일로 하나 샀어 ㅎㅎㅎ
은풍 2009/09/27 12:51 # 삭제 답글
알티산 한건가,,
그라드 2009/09/27 17:28 #
다른 이름이었던 것도 같은데... 어쨌든 렌즈 삽입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