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는 7월 30일에 개봉했다.
한가로운(?) 목요일 오전, 조조로 미이라 3를 보았다. 사용중인 카드의 할인 서비스로 공짜로 볼 수 있어서 맘이 좀 더 가벼웠던 미이라 3. 이전 시리즈처럼 모험과 액션과 유머가 작렬한다.
우선 사전에 정보를 입수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여주인공이 바뀌었다. 영화 속에서도 그 점을 말해주는데, 그 방식이 독특하고 재밌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옛 여주인공인 레이첼 와이즈가 그리워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 새 주인공에 적응하느라 고생했음;;


또 하나 등장한 뉴페이스는 주인공 부부의 아들이다. 2편에서는 굉장히 어렸던 아들이, 어느새 훌쩍 커버렸다. 주인공들은 그에 비하면 하나도 늙지 않았다 -0-


그동안 이집트 피라미드를 뛰쳐 나오는 미이라들을 상대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 편에서는 중국의 미이라들을 상대한다. 그 모델로 삼은 것은 다름 아닌 진시황으로 보인다. 영생을 꿈꾸던 그의 이야기와 만리장성을 지으며 죽어간 인부들, 그리고 무덤에서 발견된 수많은 병용(군사모양의 인형)들은 중국의 미이라들을 이야기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소재들이었으리라.

영화는 예전에도 늘 그랬듯이 미이라를 깨우려는 자들과 그것을 막는 주인공 일행들의 이야기, 결국 깨어난 미이라를 처치하는 이야기로 흘러 간다. 중국의 여기저기와 히말라야 산맥의 절경은 영화를 더 즐겁게 하는 보너스. 다만 이연걸의 변신(?)은 조금 눈물이 흘렀다. 지못미...
어쨌든 미이라 3. 그동안 보아왔던 미이라 시리즈처럼 이번에도 변함없는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오락 영화로 추천!

영화가 끝난 뒤, 추가 영상은 없으며 다만
Michael D. Gay를 추모하며라는 글귀가 올라온다.
누군가 해서 찾아보니 미이라 1, 2편에 second assistant editor, assistant editor로 각각 참여했고, 미이라 3에도 Visual effects editor로 참여했던 사람이다. 무슨 이유가 있었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2007년 12월 24일에 이 세상을 떠난 것으로 되어 있었다. 미이라 3의 스탭들의 마음이 전해지는 마지막 문장이었다. (via IMDb.com)
덧. 양 장군 역의 황추생 아저씨. 무간도에서 좋아했던 캐릭터라 무척 반가웠다!
덧. 양자경 아주머니는 이제 조금씩 세월이 느껴지는듯. 연기는 변합 없으시다~
덧. 미이라 4는 나올 것인가! 다음은 잉카 문명!?






덧글
미스틱 2008/07/31 14:41 # 답글
우왕. 제동생이 미라 1을 보고 한달여를 밤잠을 못자는바람에 미라는 우리집에서 금지영화 (....)그래서 2도 못봤는데 3가 나왔군요 동생한테 보러가자고 해볼까...
그라드 2008/07/31 14:43 #
헙;; 한달여 씩이나;;;; 그저 오락 즐기듯이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래요 ㄷㄷ;;아니면 다음주에 개봉할 다크 나이트를 보러 가는건 어떠실지!
주성치 2008/08/01 12:25 # 삭제 답글
지금 로튼토마토지수 12%를 달리고 있더군요;; 올해 최악의 평가로 기록될듯근데 또 관객들은 다를 수 있죠.
그라드 2008/08/01 12:57 #
로튼토마토라는 곳을 처음 알았네요 @_@;기대를 많이 하고 보거나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냥 가벼운 오락 영화를 즐기는 마음으로 보면 저처럼 평가가 괜찮을지도 ^^;
잉샨 2008/08/01 13:11 # 삭제 답글
요것이...개봉을 했군요...ㅋㅋㅋ언넝 보러 가야징~~^^
그라드 2008/08/01 15:14 #
즐거운 관람 되시길~~~ 제가 볼 때는 애들이 많더군요 ㅎㅎ
ㅋㅋㅋㅋ 2008/08/03 16:21 # 삭제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어제봣는데 좀별로엿음 재미썻긴한데좀시시 ㅜㅜㅜㅜㅜㅜㅜ
그라드 2008/08/03 18:37 #
딱 오락영화. 거기까지인 듯 ㅎㅎ
이딜 2008/08/06 14:05 # 삭제 답글
양자경을 좋아해서보고 싶은데..미이라 1 2 안봐두 괜찮을까?
그라드 2008/08/06 14:14 #
네 1, 2랑 크게 이어지는건 없어요. "이모텝"이란 이름이 반복되어 나오긴 하는데 1, 2편에서 나온 미이라고 주인공에 의해 퇴치되었다는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됨.